보도자료

온라인투어 김진성 신임 대표 | “체질 개선하는 한 해 될 것…기술 활용해 탐색 경험 강화”

디지털 혁신으로 ‘온라인투어 2.0’ 추진
새로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성장

온라인투어 신임 대표로 김진성 대표가 1월말 취임했다. 여기어때 전략총괄을 겸하고 있는 김진성 대표는 온라인투어에 기술을 결합해 종합여행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성 대표 체제에서 온라인투어의 미래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성 대표는 "업무를 파악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과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며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해법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라며 "운영과 판매 등 여러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신임대표 취임 소감은.

1월22일 온라인투어로 처음 출근했다. 주말을 포함해서 거의 매일 나오고 있다. 직원들과 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즐겁다. 업무를 파악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과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며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해법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사실 답을 찾는 것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잘 정의하는 것이다. 정의를 잘하면 질문 안에 올바른 해결 방향을 내포하는 경우가 많다. 100일 플랜을 세웠다. 온라인투어의 향후 방향은 앞으로 100일간 세우게 되는 질문들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가.

‘온라인투어 2.0’을 추진해 볼 계획이다. 온라인투어는 경쟁이 치열한 여행시장과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도 25년간 탄탄하게 성장한 종합여행사다. 여행에서의 전문성과 직원들의 풍부한 노하우는 물론 항공사, 랜드사 등 다양한 공급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제 운영과 판매 등 여러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룰 것이다.

성장 관점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기술과 확장성이다. 규모가 커지는 속도만큼 고정비가 같이 증가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아니다. 한 명의 직원이 가진 노하우에 테크를 더해 소싱, 운영, 판매, 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서 성장을 이루는 온라인투어가 될 수 있게 집중할 예정이다.

여행사는 고객의 여행 경험을 책임진다. 온라인투어는 이에 더해 탐색 경험을 강화할 것이다. 이용자가 찾는 여행상품을 빠르고 쉽게 발견하게 하며, 프리미엄 상품이라도 타 여행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공해 원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물론 여행 경험의 차별화도 놓치지 않겠다.

일하는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여행업은 아직 담당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한 데이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집단적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직원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또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통해 빠른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여행시장 경쟁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글로벌 OTA와 여행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다. 여행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니치 플레이어들은 끊임없이 나온다. 예측보다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다. 이런 부분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패키지나 자유여행의 선호도는 소비자 취향 문제다. 대신 어느 상품으로 가든 교통과 숙소를 이용하고, 액티비티를 즐기는 건 공통적이다. 원천 인벤토리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을 통해 인벤토리의 조합을 이용자의 취향이나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제공하면 된다. 온라인투어는 이런 부분을 강화할 생각으로 이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성 대표는 올해 체질을 개선하고 근원 경쟁력을 갖추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새롭게 실행하는 게 있다면.

올해는 온라인투어가 체질을 개선하고 근원 경쟁력을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변화가 눈에 보이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소비자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직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행업은 단순 반복적인 일이 많다.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올해의 주요 과제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홈쇼핑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정도 있다. 홈쇼핑 채널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좋지만, 일회성에 그치며, 재방문을 유도하지 못한다. 홈쇼핑 채널이든 자체 채널이든 모든 채널에서 온라인투어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다시 온라인투어를 찾을 수 있도록 신경 쓰려고 한다. 이는 곧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모두가 다하는 방식보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채널들을 운영하고 싶다.

-올해 전망과 그에 따른 전략은.

유류비와 환율 상승으로 여행 공급자 비용이 증가하고, 소비 측면에서는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경쟁은 심화할 전망으로 자체 채널보다 다른 채널에 대한 유혹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하나의 판로가 사라졌다. 이 공백을 어떻게 메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행 트렌드나 패턴의 변화는 계속 이뤄지고, 플레이어 간의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첫 번째 승부 전략은 인벤토리 원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또 자체 채널과 고객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재방문율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외부 환경이 어려울 때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원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외에는 또 다른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행업은 이렇게 운영하는 겁니다’라는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싶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고 하나씩 바꿔 나가면 온라인투어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행업은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변해왔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대리점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의 여행사가 성장했고, 2008년 금융위기 전후로 인터파크 여행 등 PC 기반의 OTA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코로나 시기에는 여기어때, 야놀자 등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 성장 동력을 얻었다. 여행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의 기회들이 생길 것이다. 온라인투어가 새로운 변화에 적합한 대응을 하는 회사,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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